[날씨]“내일 우산 챙기세요”…강풍 불고 ‘쌀쌀’

[리포트]
종일 희뿌연 하늘이었습니다.지금도 수도권 지역은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날씨 때문인지 오늘 제가 나와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서 염두에 두실 사항이 많습니다.

내일 오전 아홉시 무렵엔 전남과 제주에 비가 시작돼 정오 무렵엔 전국으로 확대되고요. 삼일절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제주남부와 제주산지 많은 곳은 무려 120mm 이상, 제주와 영남, 전남남해안은 최고 80mm, 영동과 충청이남엔 최고 4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되고요.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지는 눈으로 오겠습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내륙과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집니다. 기온은 내내 평년 기온을 웃돌겠지만 강풍때문에 옷차림은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금요일엔 반짝 추워질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전 해상엔 물결이 5~6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